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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천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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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 Chomotov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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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貪天之功
하늘의 공을 탐낸다는 뜻으로, 남의 공적을 자신의 공적인 양 내세우는 것을 말합니다.
탐천지공은 중국 춘추시대에 진나라(晉) [.tag.p]##문공(文公, 재위 B.C. 636~B.C. 628)##이 망명 시절에 함께 고난을 겪으며 수종하였던 사람들에게 상을 내릴 때, [.tag.p]##개지추(介之推)##가 상을 거부하고 공을 탐내는 사람들의 행실을 개탄한 고사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기원전 636년 진나라 문공이 망명 시절에 수종하였던 사람들에게 상을 내릴 때 개지추footnote:[문공이 조나라에서 굶주리고 있을 때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서 먹였다고 한다.]는 녹(祿)을 요구하지 않아 그에게는 녹이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공의 즉위를 마치 자신의 공처럼 떠벌리는 사람들이 많자, 개지추는 이러한 현실을 개탄하였습니다. [role=dialog] [verse] “[.tag.p]##헌공(獻公)##의 아들 아홉 사람 중에 오직 주군만이 살아 계신다. 선대이신 [.tag.p]##혜공(惠公)##과 [.tag.p]##회공(懷公)##은 무능해서 인심을 잃어 친속과 신민 모두 그들을 버렸는데 하늘이 아직 진나라의 명줄을 끊지 않은 것은 필연코 나라에 주재자가 있게 하려 한 것이니, 진나라의 제사를 주재할 사람이 주군이 아니면 누구이겠는가? 실로 하늘이 주군을 즉위시켰건만 몇몇 사람은 자신의 역량이라고 하니 남을 속이는 것이 아니겠는가? 남의 재물을 훔치기만 해도 도둑이라고 하는데, 하물며 하늘의 공을 탐내[貪天之功] 자신의 공으로 삼으니 말해 무엇하랴? 아래 사람은 공을 탐내는 죄악을 의롭게 여기고 윗사람은 공을 탐내는 간악함을 칭찬하며 위아래가 서로 속이니, 함께 섞이기 어렵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행동이 의아스러웠습니다. [role=dialog] [verse] 어머니: 어찌 상을 요구하지 않느냐? 이렇게 죽고 나면 누구를 원망하겠느냐? 개지추: 저들의 행위를 탓하면서 그것을 본받는다면 죄가 더욱 큽니다. 또 원망하는 말을 내뱉었으니 그의 식록(食祿)을 받지 않겠습니다. 어머니: 군주에게 너의 생각을 알리는 것이 어떻겠느냐? 개지추: 말은 자신을 꾸며서 빛나게 하는 것입니다. 제가 장차 숨어 살려고 하는데 무엇 때문에 저를 꾸미겠습니까? 이는 현달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어머니: 그렇게 할 수 있겠느냐? 그렇다면 나도 너와 함께 숨어 살겠다. 개지추와 어머니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숨어 살다가 죽었습니다. 뒤늦게 깨달은 문공이 그를 찾았으나 찾지 못하자 면상(緜上) 땅을 그의 전지로 삼게 하고서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습니다. [role=dialog] [verse] “이것으로 나의 잘못을 표하고, 또 훌륭한 사람을 세상에 널리 알린다.” 일설에는 문공이 개지추를 면상의 산에서 내려오게 하려고 불을 질렀으나 끝내 나오지 않고 불에 타 죽었다고 합니다. 개지추는 개자추(介子推)로도 불리는데 한식의 유래를 설명할 때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훗날 사람들은 개지추를 기념하여 청명(淸明) 다음 날을 한식(寒食)으로 삼고 찬 음식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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