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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이역
一人二役
한 사람이 두 가지 역할을 한다는 뜻으로, 여러 일을 동시에 하거나 한 분야에 능숙한 사람이 여러 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일인이역은 남북조 시대 남조(南朝) 양나라(梁) 사람 장충(張充, 449~514)이 어려서 놀기 좋아했으나, 30세가 되어 아버지와 대화를 통해 변화하게 된 고사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장충은 자(字)가 연부(延符)이고, 그의 아버지 서(緒)는 제나라(齊)에서 특진하여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를 지낸, 전 왕조에서 명망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장충은 어린 시절 품행이 좋지 않고 게으르며 놀기 좋아했습니다. 어느 날 장충의 아버지는 휴가를 얻어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냥하는 장충을 보았습니다. 장충은 왼손에는 매를 올리고 오른손에는 개를 끌고 있었는데, 아버지를 보자 배에 이르러 채찍을 내려놓고 고삐를 벗어놓은 뒤 물가에서 인사를 했습니다. 아버지: 한 몸으로 두 가지 역할을 하니(一人二役) 힘들지 않느냐? 장충: (무릎을 꿇고) 제가 듣기로는 30세에 뜻을 세운다고 했습니다. 지금 저는 29세입니다. 내년이 되면 변화하려 합니다. 아버지: 허물이 있으면 고쳐야 한다. 그것이 안회(顔回)가 갖춘 품성이다. 장충은 다음 해에 몸을 닦고 품행을 고치며 학문에 정진하여 『노자(老子)』, 『주역(周易)』에 두루 밝아졌고, 바른 말을 하여 결국 훌륭한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원문에는 일신양역(一身兩役)으로 표기되었으며, 일신이임(一身二任)과 같이 모두 한 사람이 두 가지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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