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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소용
大器小用
큰 그릇을 작은 일에 사용한다는 뜻으로, 재능 있는 사람을 그에 걸맞지 않은 작은 일에 쓰는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비슷한 성어로 우정팽계(牛鼎烹鷄), 대재소용(大材小用)이 있습니다.
대기소용은 후한(後漢) 영제(靈帝) 때 대장군 하진(何進, ?~189)이 변양(邊讓, ?~193) 말단 관리로 임명하자, 채옹(蔡邕, 133~192)이 크게 사용하라고 간언한 고사에서 유래하였습니다. 후한 영제의 후궁 하비(何妃)의 이복동생으로 실권자였던 하진이 변양의 명망을 듣고 그를 초빙했지만, 고작 영사(令史, 장부 담당)라는 말단 관리로 임명했습니다. 변양의 재능을 높이 평가한 의랑(議郞) 채옹은 변양을 제대로 기용해야 한다 여기고, 하진에게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어 간언했습니다. “옛말에 ‘소를 넣는 솥에 닭을 삶으니[牛鼎烹鷄], 물이 많으면 싱거워 먹을 수 없고, 물이 적으면 눌어붙어 익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는 훌륭한 인재를 작은 일에 쓰는 것[大器小用]이 적절하지 않음을 비유한 것입니다.” 하진은 채옹의 말을 받아들여 변양을 태수로 임명했습니다. 재능 있는 사람을 그에 걸맞지 않은 작은 일에 쓰는 것을 경계한 우정팽계(牛鼎烹鷄) 성어도 여기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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