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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심초사
勞心焦思
마음을 괴롭히고 애를 태운다는 뜻으로, 속이 타들어 갈 정도로 근심 걱정한다는 말입니다.
노심초사는 중국 전설상의 임금인 우(禹)가 순(舜)임금의 신하 시절에 물과 땅을 다스리라는 명을 받고 해결책을 찾으려 애쓰던 고사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요 임금이 세상을 떠나자 임금의 자리에 오른 순임금이 사악(四嶽, 중국 고대 전설상의 임금인 요순시절에 활동했다는 4명의 인물)에게 물었습니다. [role=dialog] [verse] 순임금: 훌륭하게 요임금의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로 관직을 맡길 만한 사람이 있습니까? 사악: 백우(伯禹)를 사공(司空)으로 삼으신다면 훌륭하게 요임금의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순임금: 아, 그렇겠군! 그래서 순임금은 우에게 명을 내렸습니다. [role=dialog] [verse] “그대는 물과 땅을 다스리는 데 힘쓰라!” 우는 머리를 조아리며 설(契)과 후직(后稷), 고요(皋陶)에게 그 자리를 양보하였습니다. 그러자 순임금이 다시 말했습니다. [role=dialog] [verse] “그대는 빨리 가서 이 일을 주관하라.” 우는 사람됨이 영민하고 매우 부지런했으며 그의 덕은 정도에 어긋남이 없었고, 그의 인자함은 누구와도 친밀할 수 있었으며, 그가 하는 말은 믿을 만하였습니다. 목소리는 음률이 되고 행동은 법도가 되어 말하고 행동할 때마다 사리에 맞았으며, 부지런하면서도 엄숙하여 규율이 되고 법도가 되었습니다. 우는 마침내 익, 후직과 함께 순임금의 명을 받들어 제후와 백관들에게 일꾼들을 징발해 땅을 메우도록 명하였으며, 산을 이리저리 다니면서 나무 말뚝을 세워 표시하고 높은 산과 큰 하천의 높이와 깊이를 측정하였습니다. 우는 아버지 곤(鯀)이 사업을 완수하지 못해 죽임당한 것을 마음 아파했으므로, 마음을 괴롭히고 애를 태우며[勞心焦思] 바깥에서 13년을 보냈지만 자기 집 문 앞을 지나면서 단 한 번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우는 후일 중국 최초의 왕조인 하나라(夏)를 건국하였습니다. 『사기』의 원문은 노신초사(勞身焦思)입니다. 한편 노심초사를 노심과 초사의 합성어로 보아, 노심(勞心)은 『맹자(孟子)』 「등문공 상(滕文公上)」의 “어떤 사람은 마음을 수고롭게 하고[勞心] 어떤 사람은 힘을 수고롭게 하는데,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勞心] 자는 남을 다스리고 힘을 수고롭게 하는 자는 남에게 다스림을 받는다”는 구절에서 나온 말이고, 초사(焦思)는 『사기(史記)』 권41 「월왕구천세가(越王句踐世家)」의 “오나라(吳)가 이윽고 월나라(越)를 용서하니 월왕 구천은 월나라로 돌아와 몸을 수고롭게 하고 애를 태웠으며[焦思] 앉아 있는 자리 옆에 쓸개를 놓아두고는 앉거나 누울 때마다 쓸개를 바라보고 먹고 마실 때 또한 쓸개를 맛보았다”는 구절에서 나온 말로 풀이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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