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달
고사성어
출전 이야기
뜻풀이
😈 잇슈와
검색
Home
/
출전 이야기
/
각축
출전 이야기
각축
Image by
el_duderino123
from
Pixabay
角逐
겨루고 쫓는다는 뜻으로, 이기려고 서로 치열하게 다툰다는 말입니다. 각은 본래 뿔을 의미하는데 '견주다'라는 의미를 갖게 된 것은 짐승을 잡을 때 뿔을 붙잡는 데서 그 뜻이 유래하였습니다.
각축은 전국시대 위나라(魏)의 공자(公子, 왕의 아들) [.tag.p]##위모(魏牟)##가 조나라(趙)를 방문하였을 때 조나라 [.tag.p]##효성왕(孝成王, 재위 B.C. 265~B.C. 245)##에게 강국인 진나라를 상대하는 방법에 대해 충고한 고사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중국 전국시대에 [.tag.p]##건신군(建信君)##이 조나라에서 귀한 대우를 받고 있을 때입니다. 위나라의 공자 위모가 조나라를 지나가게 되자 효성왕이 그를 맞이하였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위모가 자기 자리에 이르자 앞에 한 자 정도의 비단이 놓여 있었는데, 효성왕이 공인(工人)을 시켜 관(冠)을 만들려던 참이었습니다. 공인이 손님이 온 것을 보고 자리를 피하자 효성왕이 위모에게 말하였습니다. [role=dialog] [verse] 효성왕: 공자께서 마침내 수레들을 이끌고 과인을 찾아주셨으니 천하의 일을 듣고 싶습니다. 위모: 대왕께서 대왕의 나라를 이 한 자의 비단처럼 소중하게 여기신다면 대왕의 나라는 잘 다스려질 것입니다. 효성왕은 불쾌한 기색을 얼굴에 드러내며 말했습니다. [role=dialog] [verse] 효성왕: 선왕(先王)footnote:[혜문왕(惠文王)을 말함. 재위 B.C. 298~B.C. 266]께서는 과인을 믿고 사직을 받들도록 하셨는데, 어찌 감히 나라를 이 비단처럼 가벼이 여기겠습니까? 위모: 대왕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대왕을 위해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대왕께서는 가지고 계신 이 한 자의 비단을 어찌 앞에 있는 낭중(郎中)footnote:[왕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호하는 임무를 맡은 관리.]에게 관을 만들라고 시키지 않으습니까? 효성왕: 낭중은 관 만드는 일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위모: 낭중이 관을 만들다가 망친들 어찌 대왕의 나라에 손해가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대왕께서는 반드시 공인을 불러다가 이 일을 시키십니다. 지금 천하를 다스려야 할 공인이 혹 잘못하게 되면 사직은 텅비고 선왕께서는 제사 음식도 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왕께서는 공인에게 일을 맡기지 않고 오히려 어려서 아무 것도 모르는 자footnote:[건신군을 말함.]에게 맡기셨습니다. 선왕께서는 서수(犀首)footnote:[조나라의 관직.]에게 수레를 몰게 하고 [.tag.p]##마복군(馬服君)##footnote:[조나라의 명장 조사(趙奢).]을 오른쪽에 태워 진나라(秦)와 각축[角逐]을 벌이셨는데, 진나라는 당시 그 예봉(銳鋒)을 피하기에 바빴습니다. 그런데 지금 왕께서는 불안하게 건신군을 수레에 태워 강국인 진나라와 각축[角逐]을 벌이시려고 하니, 저는 진나라가 대왕의 날개를 꺾어버릴까 두렵습니다. 각축은 전쟁터에서 말이 끄는 전차를 몰면서 서로 견제하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다투는 모습입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