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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어지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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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a-👩🍳 und 📷 m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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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魚之歎
수레와 물고기가 없다고 한탄한다는 뜻으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입니다.
거어지탄은 중국 전국시대의 제나라(齊) 왕족인 [.tag.p]##맹상군(孟嘗君)##의 식객 [.tag.p]##풍훤(馮諼)##이 식사할 때 생선이 제공되지 않고 외출할 때 수레가 제공되지 않자, 칼을 두드리며 탄식조로 돌아가겠다고 노래한 고사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제나라 사람 풍훤은 가난하고 궁핍하여 스스로 살아갈 수 없게 되자, 아는 사람을 통해 맹상군에게 문하에서 기식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맹상군이 풍훤을 만나 물었습니다. [role=dialog] [verse] 맹상군: 그대는 무엇을 좋아하오? 풍훤: 저는 좋아하는 것이 없습니다. 맹상군: 그대는 무엇을 잘하오? 풍훤: 저는 잘하는 것이 없습니다. 맹상군: (풍훤의 사람됨을 아는 듯한 웃음을 지으면서) 머물러도 좋소. 맹상군의 수하들은 맹상군이 그를 천하게 여긴다고 생각했으므로 거친 음식만 주었습니다. 머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풍훤은 기둥에 기대어 자신의 칼을 두드리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role=dialog] [verse] “칼아, 돌아가자! 음식에 생선이 없구나.” 수하가 이 광경을 고하자 맹상군이 말하였습니다. [role=dialog] [verse] “생선을 먹게 하고 문하의 식객들과 똑같이 대우하거라.” 그렇게 지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칼을 두드리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role=dialog] [verse] “칼아, 돌아가자! 외출할 때 타고 다닐 수레가 없구나.” 수하가 모두 비웃으며 고하자 맹상군이 말하였습니다. [role=dialog] [verse] “그에게 수레를 타게 하고 문하에서 수레를 타고 다니는 식객들과 똑같이 대우하거라.” 이에 풍훤이 수레를 타고서 그의 장검을 든 채 친구들 옆을 지나며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role=dialog] [verse] “맹상군이 나를 최상의 문객으로 대우하고 있다네.”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칼을 두드리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role=dialog] [verse] “칼아, 돌아가자! 가족을 부양할 수 없구나.” 수하 모두 그를 미워하면서 탐욕스럽고 만족할 줄 모르는 놈이라고 여겼습니다. 맹상군이 이 이야기를 듣고 물었습니다. [role=dialog] [verse] 맹상군: 풍훤에게 어버이가 계시느냐? 수하: 노모가 있다고 합니다. 맹상군이 사람을 시켜 노모에게 음식과 생활용품을 제공하여 궁핍하지 않게 해 주었더니, 그제야 풍훤은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풍훤은 이후 맹상군이 조카인 제나라 [.tag.p]##민왕(湣王, 재위 B.C. 301~B.C. 284)##에게 버림당하였을 때 기묘한 계책으로 민왕을 설득하여 맹상군을 제나라 재상으로 만들었으며 아주 작은 재앙조차 겪지 않고 수십 년간 영화를 누리도록 도왔습니다. 거어지탄은 이처럼 맹상군의 식객인 풍훤이 칼을 두드리면서 외출할 때 타고 다닐 수레가 없다고 투덜대거나 밥상에 생선이 없다고 투덜대며 자신의 바람을 충족시켰던 고사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성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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