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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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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옥식
錦衣玉食
비단 옷과 맛있는 음식이라는 뜻으로,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이르는 말입니다. 비슷한 말로 기유옥식(綺襦玉食), 금의육식(錦衣肉食)이 있습니다.
금의옥식은 북위(北魏)의 문학가 상경(常景, ?~550)이 일신을 그르치지 않는 방법을 제시한 「도고상찬술(圖古像讚述)」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상경은 교유(交遊) 범위가 넓고, 사람을 한결같이 진심으로 대했습니다. 그는 교만하지 않아 그와 교유하는 사람들은 그를 매우 존경했습니다. 그는 명성과 부를 탐하지 않았고, 권력에도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상경은 「도고상찬술(圖古像讚述)」을 저술하여 옛 사례를 들어 세상 사람들에게 경계할 것을 권했습니다. “몸은 이익에 빠지지 말고, 말은 시비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지위가 높거나 외부의 압력이 강하면, 반드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이치를 힘써 몸을 온전히 보전해야 한다. 군자는 뜻을 얻으면 물러날 때를 생각해야 한다.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고, 권세와 지위가 가져오는 위험은 미리 헤아리기 어렵다. 큰 이익의 유혹에도 다투지 말고, 명예가 눈앞에 있어도 따르지 말아야 한다. 권세와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면, 소인을 대하더라도 비방을 듣지 않을 수 있다. 헐뜯지도 말고 아부하지도 않아야 하늘의 뜻에 부합할 수 있다. 몸을 금석에 의탁하면 함께 굳건해지고, 이름을 세상에 알려도 결국 헛되이 사라질 뿐이다. 시끄러운 다툼에 휘말리지 않아야 여유롭게 홀로 처신할 수 있다. 이렇게 된 후에야 아름다운 누각, 금으로 장식한 문 등이 비로소 자신이 편안히 거처할 곳이 된다. 금으로 수놓은 옷, 진귀하고 맛있는 음주[錦衣玉食] 또한 오랫동안 자신의 몸을 보전할 수 있게 해준다. 유하혜(柳下惠, B.C. 720~B.C. 621, 노나라의 대부)가 여러 차례 관직을 빼앗기고도 조금도 원망하지 않았던 이유이며, 춘추시대 초나라(楚)의 영윤(令尹, 재상)이었던 자문(子文)은 여러 번 승진하여 재상이 되었음에도 조금도 기뻐하지 않았던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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