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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불여일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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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불여일견
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는 뜻으로, 말로 듣는 것보다 직접 경험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는 말입니다.
백문불여일견은 중국 한나라(漢) 때 조충국(趙充國, B.C. 137~B.C. 52) 장군이 흉노와 연합한 강(羌)족을 토벌한 고사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조충국은 기병 출신으로, 무제(武帝) 때 이사장군(貳師將軍) 이광리(李廣利)의 가사마(假司馬)로 흉노 정벌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무제와 소제(昭帝) 때 북방의 여러 이민족들을 상대하며 그들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쌓았습니다. 기원전 61년, 한나라에 복속되어 있던 강족의 일부가 흉노와 연합하자, 선제(宣帝)는 광록대부(光祿大夫) 의거안국(義渠安國)을 보내 강족동태를 살피게 했습니다. 그러나 안국은 명령을 어기고 강족을 선제 공격하여 수천 명을 죽였습니다. 이에 강족은 변방을 공격하고 안국의 군대를 격파하여 막대한 병장기를 노획했습니다. 선제는 조충국의 나이가 일흔 살이 넘었기에, 다른 사람을 강족 토벌군의 장수로 선임하고자 조충국에게 적임자를 물어 보게 했습니다. 이에 조충국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노신(老臣)보다 나은 사람은 없습니다.” 선제가 다시 사람을 보내 “강족의 전력을 어느 정도로 보느냐? 병력은 얼마나 필요한가?”라고 묻자, 조충국은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느니만 못합니다[百聞不如一見]. 군대의 일은 그 정도를 헤아리기 더욱 어려우니, 신이 현지로 가서 살펴본 뒤 방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강족은 소규모 오랑캐로 하늘의 뜻을 거스르고 있으니, 머지않아 멸망할 것입니다. 폐하께서는 노신에게 맡기시고 너무 심려하지 마소서.” 선제는 크게 웃으며 조충국의 계책을 받아들였고, 조충국은 강족의 난을 성공적으로 진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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