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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육지계
苦肉之計
자신의 신체를 고통스럽게 하는 계책이란 뜻으로, 상대방을 속이기 위해 자신에게 고통을 가하는 계책을 이르는 말입니다. 고육책(苦肉策), 고육지책(苦肉之策)도 같은 의미입니다.
고육지계는 중국 후한 말에서 삼국시대로 넘어가는 시기, 위나라(魏)와 이에 대항한 오나라(吳)와 촉나라(蜀) 연합 간의 적벽대전 직전에 적을 속이기 위한 전략에서 유래하였습니다. 208년, 위나라의 조조는 형주(荊州)를 공격하여 그곳의 수군을 장악했습니다. 오나라의 손권(孫權)과 형주의 유비(劉備) 연합군은 강을 사이에 두고 적벽에서 위와 대치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연합군의 총사령관 주유(周瑜)의 부장인 황개(黃蓋)는 주유에게 “군사의 수가 적어 지구전을 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조조의 군선을 보니 배들이 앞뒤로 붙어 있어서 화공(火攻)을 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화공을 건의했습니다. 그리고 기밀을 유지하고 적을 속이기 위해, 황개는 거짓 항명으로 매를 맞고 군영에서 쫓겨났습니다. 이는 승리를 위해 자신의 살갗이 터지는 고통을 감수하는 계책[苦肉之計]이었습니다. 황개는 조조에게 거짓 투항서를 보낸 뒤 10여 척의 배에 땔감과 기름을 싣고 장막을 덮어 위장한 채 투항했습니다. 조조는 적 진영에 풀어 놓은 간자들을 통해 황개가 매를 맞고 쫓겨난 것이 사실임을 보고받고 그를 받아들였습니다. 황개는 전투가 벌어지자 자신이 끌고 온 배들을 이끌고 조조의 대함대 속으로 들어가 불을 질렀고 때마침 분 남동풍을 이용하여 조조의 함선을 모조리 불태웠습니다. 적벽대전의 승리로 손권은 강남(江南)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유비는 파주(巴州)와 촉주(蜀州)를 얻어 촉나라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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