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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
大器晩成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진다는 뜻으로, 재능 있는 사람은 오랜 시간이 큰 인물은 오랜 시간이 걸려야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한다는 말입니다.
대기만성은 노자가 도(道)의 완성을 그릇이 빚어지는 것에 비유해 설명한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대기만성은 『도덕경(道德經)』에 처음 등장하지만, 중국 후한 말~삼국시대의 사람 최림(崔林, ?~244)의 성장 과정을 통해 그 의미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중국 후한 말~삼국시대에 최염(崔琰, 163?~216)이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에는 검술을 익혀 병사로 출사하였으나, 점차 학문에 힘써 처음에는 원소(袁紹)의 진영에 몸담았다가 원소가 죽자 조조(曹操)를 보좌하며 상서(尙書)에 오르고 조비(曹丕)의 태자 책봉에도 관여할 정도로 신임이 두터웠습니다. 그에게는 사촌 동생인 최림이 있었는데, 그는 젊은 시절에 별다른 명망을 얻지 못해 친척들 사이에서도 업신여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염은 최림의 재능을 알아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림은 이른바 대기만성(大器晩成)의 사람이니, 끝내는 기필코 높은 곳에 이를 것이다." 과연 최림은 신하로서 가장 높은 지위인 삼공(三公)에까지 올랐고, 중국 역사상 최초로 삼공으로서 열후(列侯)에까지 봉해졌습니다. 사람은 경험과 기회에 따라 성공하는 시기가 다릅니다. 젊은 나이에 기회를 얻어 뜻을 이룬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아 젊은 시절 시련과 좌절, 방황을 겪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끈기 있게 노력하다 보면 자신이 가야 할 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또한 그렇게 노력하다 보면 그의 노력을 알아주는 사람이 나타나 기회를 얻는 경우도 생깁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될 때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인생은 결코 짧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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