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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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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쇄
玉碎
부서진 옥이란 뜻으로, 구차하게 살아 남느니 옥처럼 깨끗하게 죽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옥쇄는 중국 남북조 시대 북제(北齊) 정권이 수립된 후, 동위(東魏)의 종실 원경호(元景皓, ?~559)가 성을 고(高)씨로 바꾸는 것에 반대하며 사용한 말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권신 고양(高洋, 526~559)의 북제가 동위를 대신하여 정권을 세우자, 동위의 황족들이 동산(東山)에서 재기를 도모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종실 근친 등 44가(家) 700여 명이 처형당하며 그 근원이 제거되었습니다. 동위의 먼 종실인 원경안(元景安) 등이 성을 고(高)씨로 바꾸는 문제를 논의하자, 원경안의 당형 원경호(元景皓)가 반대하며 말했습니다. “어찌 본래의 종실을 버리고 다른 성을 따르겠는가? 대장부는 옥으로 부서질지언정[玉碎] 기와로 온전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 말은 원경안에 의해 고발되었고, 고양은 원경호를 처형한 뒤 원경안에게 고씨 성을 하사했습니다. 옥쇄는 일본 막말(幕末) 유신기(維新期)의 정치가로 막부(幕府)를 무너뜨린 사이고 다카모리(西郷隆盛, 1827~1877)의 시 「우성(偶成)」에도 인용되었습니다. "장부는 장렬하게 죽을지언정 온전한 기와로 남음은 수치스럽다(丈夫玉碎恥甎全)" 이는 일본의 무사도와 제국 군대의 정신을 대표하는 일본 성어로 알려졌으나, 중국과 한국에서는 이미 널리 사용되던 성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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