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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약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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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약졸
大巧若拙
크게 솜씨가 좋은 것은 마치 서투른 듯하다는 뜻으로, 뛰어난 재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어리숙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깊고 놀라운 경지가 숨어있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대교약졸은 춘추시대의 사상가 노자(老子, B.C. 571~B.C. 471)가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며 인위적인 노력을 경계한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이후 장자(莊子) 등 후대 학자들이 이 사상을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大成若缺(대성약결): 가장 완전한 것은 마치 모자란 듯하지만 其用不弊(기용불폐): 그 쓰임은 끝이 없다. 大盈若沖(대영약충): 넘칠 듯 가득 찬 것은 마치 빈 것 같지만 其用不窮(기용불궁):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는다. 大直若屈(대직약굴): 지극히 곧은 것은 굽은 듯하고 大巧若拙(대교약졸): 참으로 교묘한 것은 서투른 듯하며[大巧若拙] 大辯若訥(대변약눌): 훌륭한 웅변은 더듬는 것 같다. 躁勝寒靜勝熱(조승한정승열): 바쁘게 움직여 추위를 이겨내고, 고요히 가만히 있으면서 더위를 이겨낸다. 清靜為天下正(청정위천하정): (백성을 부리지 않고) 맑고 고요히 있으면 천하가 바르게 된다. 노자에게 대교약졸은 인위적인 기교를 버리고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경지를 의미합니다. 장자(莊子, B.C. 369?~B.C. 286?)와 『도덕경(道德經)』 주석을 쓴 왕필(王弼, 226~249) 또한 대교약졸에 대한 정의를 내렸습니다. “음악의 달인 사광(師曠), 십 리 밖의 사물을 보는 밝은 눈의 이주(離朱), 최고의 장인 공수(工倕) 등 뛰어난 재주를 모두 버려야 세상 사람들이 본래의 솜씨를 되찾을 수 있다. 크게 솜씨가 좋은 것은 마치 서투른 듯하다[大巧若拙].” “큰 기교[大巧]는 자연으로써 그릇을 이루었기에 다른 것을 만들지 않는다. 그래서 서투른 듯하다[若拙].” 큰 기교[大巧]는 인위적인 기교가 아닌, 자연을 본받아 이루어진 최고의 경지를 의미합니다. 즉 기교가 극에 달하면 오히려 겉으로는 다시 서툴게 보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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