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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중쟁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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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중쟁쟁
鐵中錚錚
쇠붙이 속의 좋은 소리라는 뜻으로, 평범한 사람들 중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철중쟁쟁은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가 산동 지방에서 반란을 일으킨 적미(赤眉, 눈썹을 붉게 칠하고 다녀서 그렇게 부름) 세력을 항복시킨 고사에서 유래하였습니다. 27년 정월, 후한의 정서대장군(征西大將軍) 풍이(馮異)가 산동 지방에서 반란을 일으킨 적미 세력을 효저(崤底)에서 크게 격파했습니다. 이에 광무제도 직접 군사들을 거느리고 출전했습니다. 도주하던 적미가 의양(宜陽)에서 광무제의 대군을 만나자 당황했습니다. 마침내 서선(徐宣) 등 적미의 장군들이 유공(劉恭, ?~52)을 보내 항복을 청했습니다. 유공: 유분자(劉盆子, 10~?)가 백만 명의 군대를 거느리고 폐하께 항복할 것이니, 어떻게 대우하시겠습니까? 광무제: 너희를 죽이지 않는 것이 대우하는 것이다. 유분자와 승상 서선 이하가 웃통을 드러내고 항복하며 국새와 인끈을 올렸습니다. 적미의 병력이 십여만 명이나 남아 있었지만, 황제는 음식 만드는 관원에게 이들 모두에게 음식을 주도록 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낙수(雒水) 가에 병력과 말을 대대적으로 늘어세운 후, 유분자와 그의 신하들에게 이 광경을 보게 했습니다. 광무제: (적미의 장군들에게) 항복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가? (후회한다면) 내가 이제 너희들을 진영으로 돌려보내 군대를 무장하게 하여 북을 울리며 서로 공격해서 승부를 결단할 것이며, 억지로 복종시키지는 않겠다. 서선: 신 등이 장안의 동문을 나올 적에 군주와 신하가 계책을 의논하여 성상의 덕에 목숨을 바치기로 했습니다. 오늘 항복하게 되니, 사나운 범의 아가리를 벗어나 자애로운 어머니에게 돌아온 것과 같습니다. 진실로 기뻐서 원망하는 바가 없습니다. 광무제: 너는 보통 사람보다는 좀 나은 분별력을 가진 자[鐵中錚錚]로구나. 황제는 서선, 번숭(樊崇, ?~27) 등에게 낙양의 토지와 집을 하사했고, 유분자를 가엾게 여겨 조왕(趙王)의 낭중(郞中)으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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