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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중팔구
十中八九
열에 여덟이나 아홉이란 뜻으로, 거의 틀림 없이 그렇다는 말입니다.
십중팔구는 중국 한나라(漢) 성제(成帝, 재위 B.C. 33~B.C. 7) 때, 주박(朱博)이 정위(廷尉)가 되어 소송 안건의 형량을 정하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고사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주박은 송사를 다루는 정위로 승진하여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맡아 천하의 옥송(獄訟)을 평의(平議)하게 되었습니다. 주박은 속관들에게 속을까 염려하여, 일을 처리하다가 정위의 부하인 정(正)과 좌감(左監)・우감(右監) 및 법을 담당하는 속관들을 만나 말했습니다. “나는 본래 무관 출신이라 법률을 잘 알지 못하지만, 다행히 현명한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 무엇이 걱정되겠소! 그러나 내가 군현을 다스리면서 소송 문제를 다룬 지 20년이나 되니 귀동냥으로 안 것도 많고, 3척이나 되는 긴 법령과 인사 문제도 모두 그 안에 있더이다. 속관들이 시험 삼아 정과 좌・우감과 함께 과거 옥송 판결 때 관리가 논의하기 어려웠던 수십 건을 써서 내게 물어보면, 내가 당신들을 대신해 이 안건들을 다시 판단하도록 하겠소.” 정과 좌・우감은 주박이 억지를 부리고 그의 판단이 반드시 부합하지는 않을 것이라 여기고 공동으로 조항을 나누어 진술했습니다. 주박은 속관들을 모두 오게 해서 나란히 앉아 질문하도록 하고 사건 형량의 경중을 판정했는데, 열에 여덟, 아홉[十中八九]은 사실에 부합했습니다. 부하 관리들 모두 주박의 간결한 문제 분석에 감복했으니, 그의 재능은 보통 사람을 능가했습니다. 매번 자리를 옮길 때마다 이런 기이한 행동을 보여 아래 사람들이 속일 수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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