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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문성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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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문성뢰
聚蚊成雷
모기도 모이면 우렛소리가 난다는 뜻으로, 작은 비방이라도 반복되면 큰 소문이 되어 진실처럼 굳어진다는 말입니다.
취문성뢰는 한나라(漢) 때 중산정왕(中山靖王) 유승(劉勝)이 무제(武帝)에게 자신을 비방하는 말에 대해 해명하며 울면서 호소한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기원전 139년, 대왕(代王) 유등(劉登), 장사왕(長沙王) 유발(劉發), 중산왕 유승, 제천왕(濟川王) 유명(劉明)이 천자의 조정에 불려 오자 무제가 술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때 중산왕 유승은 음악 소리를 듣고 울었는데, 무제가 이유를 묻자 유승은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뭇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산을 무너뜨리고, 모기 소리가 모여 우렛소리를 내는 것과 같습니다[聚蚊成雷]. 패거리를 지으면 호랑이도 잡을 수 있고, 열 명의 사내가 힘을 합하면 쇠도 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사람의 험담 때문에 문왕(文王)은 갇혔고, 공자(孔子)는 진나라(陳)와 채나라(蔡)에서 곤욕을 겪었습니다. 이것은 결국 백성들 사이에 퍼져나가 해가 됩니다. 신은 변방에 있고 재주가 부족하여 아직 그런 일을 겪지 않았지만, 뭇사람의 입은 쇠도 녹이고 헐뜯는 말은 뼈도 녹이며, 작은 것이라도 모이면 수레의 축을 부러뜨리고, 새의 깃털이 날개짓하면 무거운 몸도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혹여 법망에 걸릴까 두려워 눈물이 납니다.” 선제 경제(景帝) 때인 기원전 154년, 제후들이 주도한 오초(吳楚) 칠국(七國)의 난이 일어났고, 무제는 즉위 후 제후들을 견제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로 인해 조정의 권력이 이전보다 제후들을 압도하게 되었습니다. 무제는 제후들 간의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그들을 초청하여 연회를 열고 슬픈 음악을 연주하게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산정왕 유승은 참언을 믿지 말라고 하면서, 모기가 모여 우렛소리를 내는 것처럼 유언비어가 형제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호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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