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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종칠금
七縱七擒
일곱 번 풀어주고 일곱 번 사로잡았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든 능숙하게 처리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칠종칠금은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蜀) 후주(後主) 때 승상 제갈량(諸葛亮, 181~234)이 남방 오랑캐들를 정벌하면서 맹획(孟獲)을 일곱 번 사로잡았다가 풀어주는 과정을 통해 맹획의 마음을 얻은 고사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제갈량은 삼국시대 촉(蜀)의 승상으로서 유비(劉備, 161~223)의 유지를 받들어 촉나라의 기반을 넓히고 한(漢) 왕실의 영토를 회복하려 했습니다. 이를 위해 조조(曹操, 155~220)의 위나라(魏)를 공격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촉(蜀)의 후방, 즉 서남 지역의 소수 민족이 반란을 일으키자, 제갈량은 위나라 공격을 잠시 멈추고 225년에 군대를 이끌고 서남 지역의 오랑캐를 평정하러 갔습니다. 촉군의 공격에 오랑캐들은 바람에 풀이 쓰러지듯 패배하며 투항했지만, 맹획만은 굴복하지 않고 계속해서 촉을 괴롭혔습니다. 이에 제갈량은 계책을 써서 맹획을 사로잡았습니다. 제갈량은 맹획을 죽일 생각이 없었기에,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촉 군대의 진법(陣法)을 보여준 뒤 물었습니다. 제갈량: 우리 군대가 어떤가? 맹획: 이전에는 너희들의 허실을 몰랐기에 잡혔지만, 너희 진법이 이 정도인 것을 알았으니 나를 놔준다면 다음에는 너희들을 이길 것이다. 제갈량은 웃으며 맹획을 풀어주고 힘을 키워 다시 싸울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후 맹획은 여섯 차례 더 전투를 벌였지만, 결과는 여섯 번 모두 제갈량에게 사로잡히는 것이었습니다. 맹획이 일곱 번째 잡히자[七縱七擒] 마음으로 굴복하며 말했습니다. “제갈 승상은 진실로 신비스러운 위엄이 있습니다. 나는 완전히 항복합니다. 이후 남방의 오랑캐는 다시는 반발하지 않겠습니다.” 제갈량이 맹획을 굴복시킨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어서, 그가 죽은 후에도 서남 지역의 오랑캐들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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