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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절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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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절필동
萬折必東
황하가 만 번 굽이쳐 흘러도 결국 동쪽으로 흐른다는 뜻으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본래의 뜻을 잃지 않고 결국 목표를 달성하거나 또는 충절을 지켜 변치 않는 굳건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만절필동은 중국 춘추시대의 사상가 공자(B.C. 551~B.C. 479)와 그의 제자 자공(子貢)의 대화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공자가 동쪽으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제자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자공: 군자가 큰 물을 볼 때 반드시 주의 깊게 바라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공자: 강물은 모든 생물에게 이롭게 하면서도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니, 덕(德)을 지닌 사람과 같다. 낮은 곳으로 굽이쳐 흐르면서도 반드시 이치를 따르니, 의로운 사람과 같다. 콸콸 솟아 끊임 없이 흐르니, 도(道)를 지닌 사람과 같다. 만약 둑이 터져 흘러간다면 그 물이 번갈아 반응하는 것이 마치 메아리 같고, 백 길이나 되는 험한 계곡으로 떨어지더라도 두려워하지 않으니, 용기 있는 사람과 같다. 작은 웅덩이라도 채워 반드시 평평하게 만든 후에 흘러가니, 법도를 지키는 사람과 같다. 어느 곳이든 가득 채우되 위를 깎을 일 없이 평평하게 하니, 공정한 사람과 같다. 조용히 흐르면서 은밀하게 도달하니, 잘 살피는 사람과 같다. 어느 곳에 들어 가든 들어갔다 깨끗하게 되어 나오니, 교화가 잘된 사람과 같다. 만 번 굽이쳐도 반드시 동쪽으로 가는 것[萬折必東]은 의지가 굳은 사람과 같다. 이 때문에 군자가 큰 물을 볼 때는 반드시 관찰하는 것이다. 중국의 지형은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은 형태라, 큰 강들이 중간에 방향을 이리저리 바꾸더라도 결국에는 동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만 번 굽이쳐도 결국 동쪽으로 흐른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지형은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아 낙동강이나 섬진강처럼 남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한강이나 금강처럼 마지막에는 서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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