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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육골
https://pixabay.com/photos/sugar-skull-day-of-the-dead-mexico-6744804/
生死肉骨
죽은 사람을 살려내서 뼈에 살을 붙인다는 뜻으로, 큰 은혜를 베푼다는 말입니다.
생사육골은 중국 춘추시대에 초나라(楚)의 실력자 [.tag.p]##원자풍(薳子馮)##이 자신과의 접촉을 극도로 피하던 [.tag.p]##신숙예(申叔豫)##의 깊은 뜻을 높이 평가하였던 고사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기원전 551년 겨울 초나라 [.tag.p]##강왕(康王, 재위 B.C. 561~B.C. 545)##은 자[.tag.p]##남(子南, ?~B.C. 551)##의 후임으로 원자풍을 영윤(令尹)으로 임명하고 [.tag.p]##공자기(公子齮)##를 사마(司馬)로, [.tag.p]##굴건(屈建)##을 막오(莫敖)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원자풍에게는 총애를 받는 사람이 여덟 명 있었는데, 모두 녹봉이 없으면서도 말을 많이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며칠 뒤 조회 때에 원자풍이 신숙예에게 말을 걸자 신숙예는 응대하지 않고 물러났습니다. 원자풍이 뒤를 따라가니 신숙예는 이를 눈치채고 사람들 속으로 피해 들어갔습니다. 또 따라가니 신숙예는 마침내 집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원자풍이 조정에서 물러 나와 신숙예의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role=dialog] [verse] 원자풍: 그대가 조정에서 세 번이나 나를 곤욕스럽게 하였으니, 내가 두려워서 감히 보러 오지 않을 수 없었소. 내게 허물이 있거든 말해 보시오. 무엇 때문에 나를 미워하는 것이오? 신숙예: 제가 화를 면하지 못할까 두려운데 어찌 감히 고할 수 있겠습니까? 원자풍: 도대체 이유가 무엇이오? 신숙예: 얼마 전 관기가 자남에게 총애를 받다가 자남은 이로 인해 죄를 얻었고 관기는 거열형(車裂刑)을 당했으니 어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tag.p]##관기(觀起, ?~B.C. 551)##는 영윤인 자남을 수행하였는데, 그의 총애를 믿고 수십 대의 수레를 끌 수 있는 말을 소유하고 있다가 강왕에게 거열형을 당하였고, 자남 역시 이 때문에 죽임을 면치 못하였습니다. 원자풍은 스스로 수레를 몰아 집으로 돌아오면서 너무 놀랍고 두려운 나머지 길도 제대로 찾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집에 돌아온 원자풍은 여덟 사람을 불렀습니다. [role=dialog] [verse] “내가 신숙예를 찾아가 만났는데 그는 이른바 ‘죽은 사람을 살리고 뼈에 살을 입히는[生死肉骨]’ 사람이다. 나와 알고 지내는 너희들도 신숙에처럼 내 허물을 바로잡는다면 머물러도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관계를 끊자.” 원자풍이 여덟 사람을 내보낸 후에야 비로소 강왕은 원자풍의 대한 의심을 풀고 편하게 대하였습니다. 이 고사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리를 잘 해야 함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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