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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비우
Image by
Melk Hagelsl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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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齊大非耦
제나라는 강대하므로 배우자감이 아니라는 뜻으로, 상대의 신분이나 사회적 지위가 너무 차이나서 배우자로 맞이하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제대비우는 중국 춘추시대에 정나라(鄭)의 태자 [.tag.p]##홀(忽)##이 제나라(齊)의 혼인 요청을 거절한 고사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중국의 춘추시대인 기원전 706년 여름 북융(北戎)이 제나라를 공격하자 제나라 군주footnote:[희공(僖公)으로 재위기간은 B.C. 731~B.C. 698임.]가 정나라에 사신을 보내 구원을 요청하니, 정나라 태자 홀이 군대를 거느리고 제나라를 구원하러 갔습니다. 홀이 북융의 군대를 대파하고서 북융의 장수 [.tag.p]##대량(大良)##‧[.tag.p]##소량(小良)##을 잡고 3백 명의 목을 베어 제나라에 바쳤습니다. 3년 전인 기원전 709년 노나라(魯) [.tag.n]##환공(桓公, 재위 B.C. 711~B.C. 694)##이 제나라 군주의 딸 [.tag.p]##문강(文姜)##과 혼인하기 전에 사실 제나라 군주는 문강을 홀에게 시집보내려고 하였으나 홀이 사양한 적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 까닭을 묻자 태자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role=dialog] [verse] “사람에게는 각각 합당한 짝이 있다. 제나라는 강대하니 나의 배우자로 적합하지 않다[齊大非耦]. 『시경』에 이르기를 ‘복은 자기 스스로 구해야 한다’footnote:[『詩經』 大雅 文王篇. "自求多福"]고 하였으니, 복은 내 하기에 달렸을 뿐 큰 나라라고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이에 대해 누군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role=dialog] [verse] “자신을 위한 계책이 훌륭하구나.” 홀이 이번에 북융의 군대를 격파하자 제나라 군주는 또다시 제나라 여인footnote:[희공의 두 딸인 선강(宣姜)과 문강은 이미 혼인한 상황이므로 아마도 귀족의 여식이었을 것임.]을 아내로 맞이하길 청하였지만 그는 굳게 사양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 까닭을 묻자 홀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제나라에 아무 일 없었다면 내가 감히 바랄 수도 없는 일인데, 지금 군주의 명령으로 제나라의 위급함을 구원하러 달려왔다가 아내를 얻어 돌아간다면 이는 전쟁을 이용하여 혼인하는 것이니, 백성들이 나를 뭐라 하겠는가.” 홀은 부왕에게 혼인 제의를 거절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남의 힘을 빌어서 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은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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