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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불출도
河不出圖
황하에서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는 뜻으로, 성군이 나타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어지러운 세상을 이르는 말입니다.
하불출도는 중국 춘추시대의 사상가 공자(B.C. 551~B.C. 479)가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 상서로운 조짐이 나타나지 않음을 한탄한 고사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공자가 살았던 춘추시대는 중국 역사에서 혼란한 시대의 대명사처럼 불릴 정도로 극도의 혼란기였습니다. 도의 추구를 통해 혼란을 극복하고 태평성대를 꿈꾸었던 공자의 바람이 이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공자는 탄식하듯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봉황이 오지 않고 황하에서 그림이 나오지 않으니[河不出圖], 나는 끝났나 보다.” 봉황은 성인이 출현하여 태평성대를 이루었을 때만 나타난다는 신성한 새입니다. 하도(河圖)는 황하에서 나온 그림이라는 뜻으로, 중국 전설상의 제왕인 복희(伏羲)가 다스리던 시절 황하에서 커다란 용마(龍馬)가 등에 팔괘(八卦)의 기원이 된 그림을 지고 나왔다고 합니다. 하도 역시 성왕(聖王)의 출현을 상징하는데, 공자는 자신의 생존 시기에 봉황이나 하도의 출현과 같은 상서로운 조짐, 즉 성왕이 탄생할 기미가 없고 또 자신은 더 이상 군주들의 부름도 받지 못해 덕치를 통한 난세 극복과 태평 시대 구현이라는 이상을 실현할 수 없는 현실에 절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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